‘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 프로농구(NBA) 파이널 7차전에서 역대 3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정상에 올렸다. ‘왕의 복귀’를 알린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을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1승 3패에서 4승 3패로 역전 우승한 사상 첫 번째 팀이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5-2016시즌 NBA 파이널 ‘마지막 7차전’을 93-8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1970년 창단 후 팀 역사상 첫 우승을 달성한 것.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27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NBA 파이널 7차전 트리플더블은 제리 웨스트(1969), 제임스 워시(1988)에 이어 사상 세 번째, 개인 통산 파이널 트리플더블은 7개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 역대 최다승 73승을 거두고도 정상에 못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이클 조던이 활약하던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의 72승10패 기록을 넘어섰으나 정작 파이널 챔피언은 성공하지 못했다.
[출처=NBA미디어센트럴]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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