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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브렉시트 직격탄 맞은 기업 위해 “무역보험 긴급지원”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7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대(對)EU 수출위축 최소화를 위한 ‘무역보험 긴급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보험공사가 수립한 이번 ‘긴급지원방안’은 우리 수출기업들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늘리고 영국지역 내 무역보험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유동성을 조기에 예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무보는 우선 브렉시트 피해기업에 수출신용보증 가능 한도의 최대 1.5배 내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보증만기 도래 시 감액사유가 발생하더라도 동일한도로 연장 처리해 피해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여기에 환율상승 등 환율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입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환변동보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보는 또 보험사고 시 신속보상을 위해 영국 수입자의 수출대금 미지급으로 무역보험사고 발생 시 신속보상 및 가지급제도를 적용, 신속한 보험금지급으로 수출대금 미회수로 인한 유동성 위기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신속보상 및 가지급제도는 무역보험사고 발생시 보험금 지급기간을 2개월 이내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해 보상하고 신속보상 애로시 보험금을 최대 80%까지 가지급하는 제도다. 이밖에 무보는 영국의 EU탈퇴로 인해 불리해진 관세 등의 영향으로 영국의 생산공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관련 금융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영국의 브렉시트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대외개방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수출 등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무역보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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