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전거래일 대비 1.17% 오른 파운드당 1.3369 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투표결과가 발표된 지난 24일 7.64% 하락한 데 이어 27일에도 3.4% 떨어지며 장중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승 반전했다. 유로화도 같은 날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19% 가치 상승한 유로당 1.105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럽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장중 전거래일 대비 2.96% 상승한 6,159.21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3.06% 뛴 9551.59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도 3.29% 오른 4,115.93에 거래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는 3.36% 상승한 2,787.55를 보였다.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은 24일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후 3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