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공항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정부는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주(駐) 이스탄불 총영사관이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건을 인지한 직후 폭발 발생 사실을 알리고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로밍 문자메시지를 관련국 체류 국민들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스탄불 총영사관은 현재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8일 밤 10시께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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