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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표차 승부’ 문병호 부평구 총선 재검표…당락 바뀔 가능성 ‘희박’

대법, 당선무효확인 재검표 검증 유효 23표차, 판정보류 26표

판정보류 별도 검증…26표 중 24표 이상 문 전 의원 표로 결론 나야 결과 바뀌어

정유섭(62) 새누리당 의원이 20대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4·13총선에서 26표 차의 치열한 승부를 벌였던 인천 부평갑 선거 결과 재검표에서 정 의원 측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9일 인천지법 중회의실에서 문병호(57) 전 국민의당 의원이 제기한 당선 무효 소송 재검표 검증 결과 유효 표차는 23표이며 판정보류표는 26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26표의 판정보류표만 별도로 분리해 검증 및 합의절차를 거쳐 유무효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판정보류표 26표 가운데 24표 이상이 문 전 의원 측 표로 확인될 경우 당락이 바뀌게 된다. 문 전 의원이 결과를 뒤집을 수 있으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셈이다.

이날 재검표는 한 표씩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법원 직원 총 36명이 표를 확인했으며 문 전 의원 측과 인천시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 보조참가인인 정유섭(62) 새누리당 의원 측에서 각 4명씩 추천한 12명의 참관인도 검증 과정에 참여했다. 선거 무효 소송의 경우 제기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결론을 내야 하는 규정에 따라 대법원은 오는 10월20일 전에 선거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4월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문 전 의원은 정 의원에게 26표 차로 패했고 선거 일주일 뒤인 4월20일 선거 및 당선 무효 소송을 냈다. 법원은 소송이 접수된 후 투표함을 봉인한 채 보관하다 이날 재검표를 실시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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