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6년형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허브’의 ‘미리보기(Preview)’기능 개발가이드를 공개하고 스마트TV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미리보기는 2016년형 스마트TV의 ‘스마트허브’에서 유투브, 넷플릭스, 푹(Pooq), 게임 등 설치된 서비스의 주요 컨텐츠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한 기능이다. 미리보기를 통해 스마트TV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콘텐츠 공급자의 앱을 별도로 실행하지 않고 주요 컨텐츠를 미리 보고 선택할 수 있다. 또 콘텐츠 공급자들은 최신 컨텐츠를 미리보기 기능으로 노출해 다양한 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6년형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키트 (SDK)를 지난 1월 공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2016년형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 개발자들은 스마트TV 앱을 개발하면서 ‘미리보기’ 기능을 함께 추가할 수 있다. 또 미리보기 영역의 구성이나, 노출되는 이미지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제공하는 서비스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16년형 스마트TV에는 스마트TV 서비스와 IPTV 등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게임기 등이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해 볼 수 있다. 또 미리보기 기능을 개방하면서 다양한 주변기기들을 리모컨 하나로 모두 컨트롤하는 ‘싱글 액세스(Single Access)’ 사용자 경험(UX)과 연동해 더욱 편리해졌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출시한 스마트TV의 가장 핵심 UX인 ‘싱글 액세스’와 연동되는 미리보기 기능은 서비스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TV 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리보기 개발 가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개발자포럼 홈페이지(www.samsungdforum.com/Tize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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