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4일 전거래일보다 0.40%(7.98포인트) 오른 1,995.30 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1,990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22일(1,992.58포인트)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2.12포인트) 오른 1,989.44로 출발한 뒤 한때 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강보합권으로 올라서 1,990선 안팎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의 훈풍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외국인은 1,722억원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1,367억원, 개인은 6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97%), 의료정밀(2.03%), 화학(1.66%), 종이목재(1.62%) 등이 오른 반면 보험(-1.13%), 섬유·의복(-1.06%), 전기가스업(-0.5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1.15%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0.39%), NAVER(035420)(1.96%), SK하이닉스(000660)(1.07%)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67%), 삼성생명(032830)(-1.10%), KT&G(033780)(-0.36%) 등은 내렸다. 오는 7일 2·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3.89포인트) 오른 688.1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원90전 오른 1,146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