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레인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판교점에서 프랑스 우산 브랜드 ‘쉘부르’를 선보이고, 목동점과 판교점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우산’으로 알려진 영국 우산 브랜드, ‘펄튼’을 10~20만원에 내놓는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삼성, LG, 위니아 등 브랜드별 제습기 물량을 30% 가량 확대했다. 부가 서비스로는 1층 정문이나 후문에서 외부 주차장, 택시 승강장, 버스 정류장까지 우산을 씌워주는 ‘빨간 우산 서비스’와 안내 데스크에서 쇼핑백이 비에 찢어지지 않도록 쇼핑백 비닐 커버를 제공하는 ‘비닐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6월30일부터 7월3일까지 세일 기간에 우산(31.7%), 제습기(22.6%), 레인 부츠(17.8%) 등이 높음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며 “행사 기간 동안 우산, 제습기 등 장마 관련 상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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