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1% 줄어든 1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약 84% 밑돌 것으로 본다”며 “4월 일본 지진의 영향과 면세점 사업의 어려움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면세점에 대해 “흑자전환 가능성을 긴 호흡으로 보는 게 좋을 것”이라며 “2018년 이후에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면세점부문이 올해 183억원, 내년엔 82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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