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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 "뮌헨 쇼핑몰 총기난사범 1년간 범행 준비"

독일 뮌헨 도심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뒤 자살한 알리 존볼리가 1년 동안 사건을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BBC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 주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뮌헨 경찰국의 로베르트 하임버거 대변인은 존볼리가 2009년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빈넨덴을 지난해 방문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임버거 대변인은 범인이 희생자들을 특별히 타깃으로 삼지 않았으며 희생자들이 범인의 급우도 아니었다고도 말했다. 또한 독일 검찰 당국은 검찰은 이번 총격 사건에 특별한 정치적 동기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독일 총기 규제를 엄격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존볼리는 지난 22일 오후 뮌헨 쇼핑 중심가에서 불법으로 산 9㎜ 권총과 300개 탄환을 가지고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모두 9명을 숨지게 하고 20여 명을 다치게 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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