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1%(8.32) 내린 2,021.08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약세 흐름은 간밤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에 혼조세로 마감한 데 이어 코스피가 전날 경신한 연고점 부담까지 겹치며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순매도로 시작했던 외국인은 장중 ‘사자’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매도로 전환하며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1,121억원, 284억원씩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기관이 1,572억원어치를 팔며 이를 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포장재(12.61%), 항공사(3.3%), 전기유틸리티(2.58%), 상업서비스와공금품(1.9%) 등이 상승세를 띄고 있다. 반면 출판(-6.38%), 디스플레이패널(-3.44%), 방송과엔터테인먼트(-2.9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여전히 혼조세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70%하락한 155만7,000원에 머물렀다. 이밖에 아모레G(3.77%), 엔씨소프트(2.59%), 삼성에스디에스(018260)(2.56%)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701.52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10전 내린 1,106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