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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匠은 공장의 원동력…한화토탈, 사내 마스터 11명 선정

한화토탈은 관련 직무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 11명을 마스터로 선정하고 10일 충남 대산 공장에 이들 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한화토탈 마스터 동판 제막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동판 제막식에 참석한 김희철(오른쪽 네번째) 한화토탈 대표와 마스터로 선정된 직원들, 가족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토탈




한화토탈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며 전문성을 갖춘 사내 마스터 11명을 선발했다.

한화토탈은 임직원 가운데 ‘한화토탈 마스터’ 11명을 뽑아 10일 충남 대산 공장에서 이들을 기리는 동판 제막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에서 마스터 자격을 얻으려면 기능장 2~3개와 기사자격증 1개를 취득해야 한다. 기능장은 관련 직무 분야에서 9년 넘게 경력을 쌓거나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딴 뒤 최소 5년간 관련 직무에서 활동해야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다.

한화토탈은 마스터 제도에 대해 “자율적인 자기계발 문화를 대표하면서 공장 경쟁력의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68명의 마스터를 배출했다. 지금도 전체 현장직원의 4분의1 이상이 기능장에 도전하고 있을 정도로 마스터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한화토탈 관계자는 전했다.



한화토탈은 올해 처음으로 주니어 마스터 3명도 뽑았다고 소개했다. 주니어 마스터는 경력이 짧은 젊은 직원들을 위해 신설한 것으로서 기사와 산업기사 자격증을 3개 취득한 직원에게 수여한다.

한화토탈은 마스터로 뽑힌 직원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2009년 대산 공장 안에 팽나무를 심은 100m짜리 ‘기능마스터 거리’를 조성했다. 이 거리에는 마스터로 등극한 직원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부착돼 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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