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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볼드마인드 대표 라카] "빅데이터 활용하면 영화 광고도 실시간 맞춤형 가능"

■4차 산업혁명 성패 빅데이터에 달렸다

스크린 부착 카메라로

사람들 행동·표정 분석

쇼핑몰 광고로 사업 확대

볼드마인드 대표 다그마라 라카




스마트시티 스타트업인 볼드마인드의 다그마라 라카(사진) 대표는 “오늘날 스크린은 단순히 광고를 노출하는 수단이 아니다”라며 “스크린에 부착된 카메라로 광고를 보는 사람들의 행동부터 표정까지 읽어내 빅데이터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드마인드는 지난 2012년 폴란드에서 처음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회사로 문을 열었다. 올해 초부터는 맞춤형 스크린 광고를 제공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볼드마인드는 지난해 주변의 한 극장과 광고 계약을 맺고 카나리워프 건물에 설치한 40여곳의 스크린 광고판(사진)을 시범 운영한 결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광고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 라카 대표는 “스크린의 카메라에 포착된 개개인의 행동이나 표정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어떤 장르의 영화 광고를 스크린에 띄울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극장의 영화별 티켓판매 상황과 연계했더니 극장 매출액이 45%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원캐나다스퀘어 지하 입구에 위에 설치된 대형 광고스크린 아래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볼드마인드는 스크린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광고를 보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표정까지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런던=조민규기자


볼드마인드는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 스크린 광고 비즈니스를 쇼핑몰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영국과 이탈리아·말레이시아의 광고 판매를 협의 중이다. 라카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수요가 공급을 주도하는 시대”라며 “길거리나 지하철역, 움직이는 택시에 광고 스크린을 부착해 특정 광고를 보는 개개인의 반응을 수집하면 상품의 가장 적절한 가격을 찾아낼 수 있고 쇼핑몰의 매출과 이익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던=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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