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주가가 전고점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전망을 재점검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6,000억원에서 7조7,000억원으로, 4분기는 7조3,000억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각각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수정 전망의 이유로 D램 사이클 개선의 장기화 조짐, 갤럭시 노트7의 성공적인 출발 등을 들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이익은 상반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원화 절상으로 인한 부품 수익 개선폭 둔화,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진입 가시화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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