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이 중국 리스크 해소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로스웰은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3,3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30일 코스닥에 상장된 로스웰은 지난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스웰의 주가 상승에는 최근 해당 기업이 국내에서 신뢰성을 회복하는 가운데 선강퉁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지난 16일 공식 승인한 선강퉁 제도는 오는 12월 정식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전증시는 정보기술, 미디어, 콘텐츠 등 중소형 미래 성장주 등이 다수 포진돼 있고,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선전증시 관련 업종의 중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되었기 때문에 선강퉁 시행으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차시장도 호재다. 이 연구원은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으로 등극한 가운데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며 “올해와 내년에 걸쳐서 동력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전기차 부품 매출이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신규 거래처 확대 및 증설효과로 매출증가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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