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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 걷는 습관 분석 스마트워킹화로 "시장 주도권 탈환"

자체개발 걸음센서·앱 통해

보폭·무게중심 등 측정·제공

운동시간·활동량도 알려줘





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가 걸을 때 발의 각도와 보폭, 속도까지 측정해 주는 스마트 워킹화를 내놨다. 2013년 김연아 워킹화로 돌풍을 일으켰던 프로스펙스가 3년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신무기다.

프로스펙스는 19개월 간 자체 개발한 걸음 센서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한 워킹을 돕는 ‘스마트 워킹화’(사진)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걸음 센서로 걸을 때의 발 각도와 균형, 보폭, 속도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걷는 습관과 자세를 알려준다. 좌우 발각도와 균형감을 통해 팔자걸음인지 안짱걸음인지, 걸을 때 무게 중심이 양발 중 어느 쪽에 쏠려 있는지 진단이 가능해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설정한 목표 활동량 대비 걸음 수와 거리, 칼로리 소모 등 나의 활동량을 알 수 있으며 운동 시간과 거리, 속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기존에도 나이키가 애플과 협업해 스마트폰으로 운동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이키 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으나 걷는 습관까지는 분석해주지 않았다.



사용 방법은 4만9,000원의 걸음 센서를 별도로 구매해 신발 바닥에 넣은 후 스마트폰에 ‘W 밸런스’ 앱을 설치하고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제품을 등록하면 된다. 롯데백화점 전용 제품인 ‘스마트 워크’와 일반 매장용 ‘플래시’ 2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스마트 워크는 14만9,000원, 플래시는 10만9,000원.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스마트 워킹화는 워킹화 500만족 판매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의 워킹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개발한 제품”이라며 “평소 건강과 다이어트 등을 위해 워킹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바른 워킹 가이드는 물론 지속적인 운동을 위한 동기 부여까지 제공해 개인 트레이너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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