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구조물 제조사 등 '지진 테마주' 들썩

삼영엠텍·파라텍 주가 급등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인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며 구조물, 소방용 기계 등의 생산업체들이 ‘지진 테마주’를 형성하며 급등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영엠텍(054540)은 전 거래일보다 20.43% 오른 4,45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삼영엠텍은 이날 장중 한때 4,79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삼영엠텍은 플랜트 기자재와 구조물 구조재 등에 필요한 철강소재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소화용 기계·기구 등의 제조·판매업체인 파라텍(033540)도 1.29% 상승하며 마감했다. 파라텍은 스프링클러헤드류 등의 소방기구를 제조하며 소화설비공사시공을 하는 업체여서 지진 등 재난 관련 테마주로 묶이다. 월성원전 등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디티앤씨(187220)(1.34%)와 오르비텍(046120)(3.40%) 등 원자력발전소 설비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 지진 복구에 필요한 광케이블 생산업체인 KT서브마린(060370)과 내진설계 원자력 부품을 생산하는 포메탈(119500) 등도 이날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지진 테마주에 대해 실제 지진과 연관이 없는 종목들이 반짝 상승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7시44분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후 규모 5.8의 2차 지진(본진)이 발생했다. 본진의 규모는 지난 1978년 지진을 관측한 이래 가장 강력한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진도 6.0 초반대의 강진이 한반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