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하영전자, 가정용 공기청정기시장 진출 추진

하영전자의 공기청정기 HY60A-2-203-1 / 사진제공=하영전자




공기청정기 OIT(옥틸이소티아졸론) 필터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용량 공기청정기 전문업체인 하영전자가 유해물질인 OIT가 전혀 나오지 않는 기계식 살균기술을 앞세워 가정용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신유준 하영전자 대표는 24일 “특허기술인 기계식 살균장치는 필터에 유해물질인 OIT를 쓴 공기청정기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라며 “대용량 공기청정기에 이어 가정용 공기청정기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하영전자는 그동안 축적된 대용량 공기청정기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등 B2C제품을 개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1979년 설립된 하영전자는 지난 30년간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금융기관을 비롯 서울지하철, 인천지하철, 관공서, 군부대, 화력발전소 등에 공기청정기를 공급해왔다. 1989년 KS인증을 받았으며, 20년간 정부조달업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전체 정류소와 역사에 신제품인 HY60A(사진)를 납품해 기술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OIT 등 공기청정기 유해성 논란에 대해 신 대표는 “2010년 이후 공기청정기 붐을 타고 각종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검증이 되지 않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범람하게 됐다”며 “그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옥틸이소티아졸론의 약자인 OIT는 애경 가습기메이트에 쓰인 CMIT·MIT와 같은 계열로, 미국 농무부는 2012년 OIT를 농약 성분으로 지정했다. 환경부도 △급성 경구독성 △급성 경피독성 △피부 부식성·자극성 △심한 눈 손상 등을 인정해 2014년 5월 OIT를 유독물로 고시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규진 기자 SEN경제산업부 sky@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