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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부패수사 확대, 전 재무장관 포함 8인 체포

브라질 부패수사 확대, 전 재무장관 포함 8인 체포




브라질 사법당국이 권력형 부패수사 범위를 확대한다.

22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은 연방경찰이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로 등 5~6개 도시에서 30여 건의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기도 만테가 전 재무장관 등을 포함한 8명을 체포했으며 8명을 강제구인했다고 밝혔다.

부패 연루 혐의로 체포된 좌파 노동자당(PT) 소속 기도 만테가는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풀려날 수 있었다.

만테가는 2006년부터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정부 때인 2014년까지 9년여 동안 재무장관을 역임해 온 바 있다.

그는 2012년 특정 건설업체들이 국영에너지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게 해준 대가로 건설업체들이 여권 정당들에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과정에 직접 관여한 혐의.

또한 앞서 브라질 연방검찰은 돈세탁과 허위진술 등 혐의로 룰라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룰라 전 대통령의 기소는 사법당국이 지난 2014년 3월부터 진행한 부패수사에 따른 것으로, 이 수사를 통해 대형 건설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검찰은 룰라 전 대통령이 370만 헤알(약 12억 7000만원) 상당의 뇌물 액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만테가 전 장관의 체포는 룰라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여론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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