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보고서에서 “동양매직 인수로 실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700원으로 올렸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양매직의 지난해 실적을 반영하면 SK네트웍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2,690억원으로 인수하기 전보다 442억원 늘어난다”며 “렌터카·경정비 부문의 고성장까지 더해질 경우 영업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001500)도 이날 보고서에서 “사업 재편 노력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매직 인수로 기대되는 영업이익 증가율은 22% 수준으로 향후 동양매직의 실적 향상으로 기여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연결 손익에 반영되는 시점은 내년부터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렌터카 사업과 함께 종합 렌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 중“이라며 ”동양매직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인수 후 SK네트웍스와의 시너지를 감안할 때 크게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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