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우수 이전공공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후 지역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지역발전 의지를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4년 11월 본사의 부산이전 이후에 지역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3개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파생·펀드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화전략을 부산시와 공동연구하고 부산·칭다오 간 경제협력 및 금융시장 연계를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마련에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018년까지 부산 증권박물관을 건립해 지역내 금융교육의 장(場)을 제공하고, 증권보존·역사연구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따뜻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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