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규모 3.0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 2일 오후 8시53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여진으로 보이며 추가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경주 지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여진만 총 455여 차례로 1.5~3.0규모의 여진이 437회, 3.0~4.0규모가 16회, 4.0~5.0규모가 2회 등 그치지 않고 이어지는 여진에 경주 주민은 많은 불안에 휩싸여 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8시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는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1978년 국내에서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기록이다.
[사진 = 기상청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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