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증설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내로 완료해 터키 스판덱스 연간 생산량을 2만 5천 톤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 1만 6천 톤 규모의 중국 취저우 스판덱스 신공장 건설 또한 2017년 상반기 내 완료가 예상돼,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22만 1천 톤 규모로 커진다.
이번 효성의 터키 스판덱스 공장 증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터키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유럽과 중동시장에서 ‘크레오라(creora®)’ 브랜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효성은 2009년 터키 수도 이스탄불로부터 100 여 ㎞ 떨어진 테키르다 주 체르케츠쿄이에 스판덱스 공장을 준공하고 프리미엄 유럽과 중동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왔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유럽과 중동 시장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판덱스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스판덱스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 증설로 효성의 스판덱스 ‘크레오라(creora®)’의 시장 점유율은 31%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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