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데이터 중심의 ‘밴드(band) YT 요금제’를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월 3만8,000원부터 7만1,000원까지(부가세 포함) band YT 세이브, band YT 1G·3G·7G, band YT 퍼펙트 등 5종의 요금제로 구성됐다. 가격에 따라 각각 월 500MB, 1GB, 3GB, 7GB, 12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입 연령 제한은 없고, 내년 3월 31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용자는 기본 제공 데이터 외에도 ▲ 전국 350여 개 대학 캠퍼스 내 데이터 무제한 ▲ 매일 6시간 데이터 무제한 ▲ 안심옵션 혜택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고, 한 달에 한번 혜택을 변경할 수 있다. 안심옵션을 선택하면 기본 데이터를 다 써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재난안전망 기술(PS-LTE 솔루션)을 선진국과 민간기관에 소개하고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4일 을지로 SK T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재난안전망 구축 관련 기술 방식 및 사업 현황 공유를 위해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자국의 재난안전망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퍼스트넷(First-Net), 영국 내무부, 프랑스 국민안전처 등 14개국 24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구축된 국가재난망 시범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또 호주와 두바이의 재난안전망 운영 현황과 PS-LTE전환 계획, 노키아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글로벌 PS-LTE 사업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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