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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네트워크 이니셔티브 통해 다양한 바이오 사업 기회 창출할 것"

유승준 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





“내년부터 시작하는 ‘한중일 네트워크 이니셔티브’를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유승준(44·사진)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은 4일 “3개국의 핵심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관련 세미나를 열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통 관심사나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할 경우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센터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싱크탱크로 최신 산업 트렌드와 정보 수집을 위해 지난달 1일 출범했다.

그는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기업 역량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선진국 공략에만 목을 매고 있는데 동남아 시장에도 눈을 돌리라고 조언했다. 유 센터장은 “미국·유럽에 진출하면 단번에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성공 확률이 너무 낮다”며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한류 영향력에 편승할 수 있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잘 팔리는 의약품은 동남아 시장에서 곧바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실제 수요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핵심업무인 정보 수집·분석 분야도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다. 그는 “기존의 보고서는 대부분 외국 자료를 번역·인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시기도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원자료 분석, 전문가 활용 등을 통해 차별적인 보고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업체들의 정보도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준비 중이다.

국내 바이오 산업이 급성장 중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유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바이오 기업 가운데 3분의1 정도만 이익을 내고 있고 그 규모도 아주 작다”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등이 더딘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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