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샷(PayShot)’의 사용성과 보안성을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샷’은 ‘락앤리밋’, ‘가상카드번호‘에 이어 출시된 네번째 ‘디지털 현대카드’ 서비스다. 페이샷을 PC 인증하고 제휴 쇼핑몰의 ID와 연동하면 쇼핑몰 로그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먼저 제휴 쇼핑몰을 기존 7개에서 16개로 늘렸다. 추가 제휴 쇼핑몰은 쿠팡, 위메프, 현대홈쇼핑, 홈플러스몰, GS샵, AK몰 등 9곳이다. 이에 따라 국내 상위 20개 쇼핑몰(매출 기준) 중 16개에서 쇼핑몰 ID 로그인 만으로 페이샷 결제가 가능해졌다.
또한 부정 사용을 사전 예방하는 ‘pre-eFDS(사전 인터넷 부정사용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pre-eFDS’는 고객의 접속 IP, 접속 시간, 접속 기기 등을 사전 분석해 부정사용 위험성이 높을 경우 본인인증을 더욱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페이팔 등이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 간편결제에 도입하는 것은 페이샷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페이샷은 미인증 PC 결제 및 50만원 초과 금액 결제 시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는 보안 시스템과 기존 ‘eFDS(인터넷 부정사용탐지시스템)’에 ‘pre-eFDS’을 추가해 삼중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현대카드 측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현대카드 온라인 이용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페이샷이 적용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현대카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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