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판권사 ABC 스튜디오, 디즈니 미디어 디스트리뷰션(DMD)과 손잡고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의 시놉시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범죄자의 입장에서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을 그린 심리극으로 2005년 미국에서 첫 방송된 이후 현재 시즌 12까지 제작됐으며, 회당 평균 1,300만 명의 시청자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크리미널 마인드’의 판권을 사려고 했지만,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미국 본사와 판권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놉시스 공모전은 원작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7의 에피소드 중 하나를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시놉시스를 대상으로 한다. 11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3명을 선발해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의 보조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는 2017년 봄에 사전 촬영에 돌입해 가을에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