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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384억원 규모의 신약 공급계약 해지

유나이티드제약은 중국 업체 장시지민커신집단유한공사(JJK)의 일방적 요구에 따라 개량 신약 ‘실로스탄CR정’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지된 계약금은 384억원 가량이다. 애초 계약기간은 2013년 6월 27일부터 2028년 6월 26일까지였다. 실로스탄CR정은 유나이티드제약이 5년간 연구해 2013년 출시한 항혈전제 개량 신약이다. 1일 2회 복용하는 기존 약 대비 1일 1회만 복용 하면 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수입 의약품 허가 절차를 진행해 지난 1월 임상 1상과 2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최초 계약 시 기술수출료 명목으로 받은 4만500달러를 반환하며, JJK는 2013년 이후 중국 내 임상 허가 취득 전까지의 모든 관련 자료 및 권리를 유나이티드제약에 돌려줘야 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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