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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반려동물 시장 진출

홍삼 성분 사료 브랜드 '지니펫' 론칭

KGC인삼공사가 홍삼 성분으로 만든 강아지 사료를 내놓고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조만간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지니펫(사진)'을 론칭한다. 지니펫은 인삼의 영문명인 진생의 앞글자 '진'과 주인인 나를 뜻하는 'I', 애완동물을 일컫는 '펫'을 조합한 것으로 홍삼으로 주인과 반려견이 함께 건강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니펫은 인삼공사의 사료 프로젝트팀이 3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으로 홍삼박(홍삼 찌꺼기)을 활용한 강아지 전용 사료다.

홍삼 진액 추출 뒤 버리는 찌꺼기를 활용할 방법을 찾던 중 영양성분이 남아 있는 홍삼박을 원료로 한 반려동물 사료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 반려견들의 건강 상태가 호전된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달부터 대형마트와 동물병원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주도권을 틀어쥔 상황이다. 로얄캐닌, 네슬레 퓨리나, ANF 등 외국계 브랜드가 70% 이상 점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2013년 애완동물 사료브랜드 '오프레시'를 출시한 뒤 풀무원의 유기농 사료 '아미오', 사조산업의 참치 원료 습식사료 '로하이', 동원F&B의 고양이 습식사료 '뉴트리플랜' 등이 잇따랐지만 쉽사리 외산 사료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우선 강아지 사료를 출시한 뒤 향후 고양이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홍삼 성분을 함유해 기존 동물사료와 차별화되는 만큼 시장에서 승산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의 반려동물 식품시장은 2012년 3,200억원에서 2020년 6,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최근 1,000만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지윤기자 lu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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