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KOTRA 사장이 중소기업의 수출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일 KOTRA에 따르면 김 사장은 17일 경남 진주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방문해 ‘수출 강국 재도약 방안’을 주제로 중진공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김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유관기관과의 ‘개방형 협력’을 강조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KOTRA-중진공 임직원간 비전과 사업정보를 공유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강연은 지난 10월 4일 이뤄진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의 KOTRA 방문강연의 답방형태로 이루어진 것이다.
강연의 주요 내용은 △5대 소비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 수출지원 △이란·인도 등 시장별 기회요인 적극 활용 △전자상거래·정부간 거래(G2G) 등 해외진출 방식 다변화 △KOTRA의 역할과 주요사업 등이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국가적으로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지금이 KOTRA와 중진공이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기회 확대를 위해 KOTRA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재 수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KOTRA는 지난 1월 중진공과 내수기업 수출기업화지원, 수출 유망기업 자금지원, 유력 바이어 수출상담회 공동 개최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관 대표사업을 아우르는 기능융복합형 협업체계를 처음으로 구축한 바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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