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소개되는 방사선 저감 기술 IMR은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에 비해 60~80% 감소시키면서도 노이즈가 없는 고품질 영상을 제공한다. IMR을 사용하면 매우 적은 방사선으로도 모든 부위에 대한 대부분의 CT검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올해 처음 국내에 도입된 필립스의 ‘아이콘 스펙트럴 CT’도 선보인다. 기존 CT와 동일한 촬영 방식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은 물론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물질 정보를 담은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장치다. 환자는 불필요한 재촬영 및 그에 따른 방사선 추가 피폭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필립스는 이 대회에서 세계방사선사협회와 공동으로 ‘ISRRT-도즈와이즈 올해의 방사선사 상’을 시상한다. 우수 방사선 저감 사례를 창출한 방사선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상자는 올해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RSNA2016)에서 본인 사례를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필립스는 22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 로비 2층에서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휴식과 소통을 위한 라운지를 운영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