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와 카카오 게임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기반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의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 우베르 로레나디 유니티APAC 대표,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올해부터 게임퍼블리싱사업에 뛰어든 카카오는 세계적인 멀티 플랫폼 콘텐츠 엔진 개발회사인 유니티와의 다양한 업무제휴를 통해 게임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카카오가 퍼블리싱하는 유니티 엔진 게임에 대한 기술적 협력이 이뤄져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앞으로 유니티의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 게임의 멀티 플랫폼 배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인터랙티브 3차원(3D),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에 사용되는 개발 플랫폼 유니티의 개발사로 상위 무료 모바일게임 1,000개 중 34%가 유니티를 사용할 정도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업체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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