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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발화 여파로 갤럭시S8 개발 차질 빚을까

신제품 개발 인력에 “노트7 배터리 사고 원인 찾으라”

내년 2월 MWC서 신제품 공개될 수 있을지 미지수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로 ‘갤럭시S8’ 개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갤S8 개발을 2주 간 늦추기로 결정했다. 갤노트7 발화원인을 규명해내지 못하자 삼성전자 임원단이 신제품 개발 인력까지 해당 문제 해결에 몰두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한 개발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회사 임원들이 개발자들에게 갤노트7 발화 원인을 찾는 임무를 맡겼다”며 “이에 따라 갤S8 개발도 2주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초 삼성전자는 배터리 폭발 사고로 제품 전량 리콜(회수)을 결정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사고 원인으로 삼성SDI 배터리를 지목하고 중국 ATL사 배터리로 교체해 이달초 판매 재개했다. 하지만 아이폰에도 탑재되는 ATL산 배터리까지 폭발사고를 일으키면서 제품 자체 결함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고, 갤노트7은 결국 단종됐다.

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할 경우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신제품을 공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S6·S7을 연초 MWC에서 공개해왔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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