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기숙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학생회관 건물 4층에 ‘폭발물’이라고 쓰인 가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을 폐쇄하고 1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신고로 기숙사 내에 있던 학생 300여명이 건물 밖으로 뛰쳐 나오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된 가방에는 쓰레기가 들어 있었다”며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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