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NH투자증권(005940)·한화투자증권(003530)·동부증권(016610) 등은 “3·4분기 실적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올 4·4분기에 7조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세 증권사 중 가장 높은 7조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으로 분기 영업이익 4조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3·4분기 실적에 충격을 가한 모바일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에는 갤노트7 단종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7 수요가 일부 증가해 IT·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이 2조원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 정책 공개 시기를 밝힌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에 발표될 주주환원 정책은 투자자들 심리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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