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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VR 게임사 '플레이스낵' 15억원 투자

PC,모바일, 콘솔용 VR 게임 개발... 내년 출시 계획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가 가상현실(VR) 게임 회사 ‘플레이스낵’에 15억원을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레이스낵은 엔시소프트, EA, 소니 닌텐도 등 글로벌 게임 회사 출신들이 설립한 독일 기반 게임사다.

현재 PC 및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VR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내년 첫 VR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직접 개발 외에도 모바일 게임을 글로벌로 유통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북미, 유럽 시장에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을 유통할 예정이다.

플레이스낵 파하 슐츠 대표는 “혁신적인 VR 게임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과 북미, 유럽 시장의 거리를 좁혀 동서양 게임 업계의 흐름을 읽는 글로벌 게임사로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플레이스낵은 국내외 대형 게임사에서 다년간 VR 관련 프로젝트를 경험해 온 업계 최고 수준의 맨 파워를 갖춘 팀” 이라며 “혁신 VR 콘텐츠의 자체 개발 능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으로 진화하고 있는 차세대 게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플레이스낵 회사 로고/사진제공=케이큐브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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