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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최순실발 정국 불안에 개미 떠난 코스피 2,010 붕괴

기관·외국인도 못 막았다

최근 정치권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개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코스피가 한 달 만에 2,010 이하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역시 제약, 화장품 등 성장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이 날 시장은 박스권 장세 속에서 정치 테마주만 기승을 부렸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3포인트(0.56%) 내린 2008.19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코스피는 일본은행(BOJ), 미국 중앙은행(Fed) 등 주요 은행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여기에 지난 일주일 국내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혼란이 나타나면서 악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1,315억원을 쌍끌이 매수했으나 개인이 1,42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0.61%), 은행(0.57%), 운송장비(0.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임상 중단 악재가 이어지는 의약품 업종이 3.25% 하락하고, 의료정밀(2.60%), 비금속광물(2.52%), 유통업(1.82%) 등이 상당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1.55%), 현대모비스(012330)(3.59%), 삼성생명(032830)(0.45%), 신한지주(0.57%)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한국전력(015760)(0.61%), 현대차(005380)(0.36%), 삼성물산(028260)(2.12%), SK하이닉스(000660)(3.42%), NAVER(035420)(0.35%), 아모레퍼시픽(0.2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49포인트(2.42%) 내린 624.68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144.5원으로 마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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