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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시장 공략" 한국 경제사절단 떴다

KOTRA가 10월 30일(현지시간)부터 11월 4일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코리아위크’를 개최하는 가운데 김재홍(오른쪽 세번째) KOTRA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30일 제1차 한-쿠바 경협위에 참가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나라가 쿠바와 교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쿠바 현지로 파견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KOTRA는 오는 4일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74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여하는 ‘2016 코리아 위크 인 쿠바(코리아위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경련·한국수입업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무역협회 등과 정부3.0 협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종근당, 세아스코 등 중소·중견기업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8개사, LA 한인기업 18개사도 투자조사단 자격으로 참가했다. 지난해 쿠바 경제사절단에는 28개사가 참여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74개사가 참여하며 쿠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 경제사절단은 아바나국제박람회(10.31~11.4)에 가전·자동차부품·의료기기 등 22개사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아울러 KOTRA는 한국수입협회와 함께 유망 수·출입 품목 발굴을 위한 무역조사단도 꾸렸으며, LG생명과학·SK케미칼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의료바이오 사절단도 현지에서 각종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쿠바 내 31개 의약·바이오 기업의 지주회사인 바이오쿠바파르마와 의약품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간 최초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쿠바 일정의 시작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수교가 없는 상황에서 양국의 유일한 민간 경제협력 채널이 될 제1차 한-쿠바 경제협력위원회가 열었다. 한국 측은 KOTRA와 전경련이, 쿠바 측에서는 쿠바상의와 최대 국영 수출입기업인 헤코맥스가 나선 이번 경협위에는 양국 주요기업인 약 150명이 참가했다. 양측 위원장은 경협위 구성으로 정례적인 교류 채널이 구축돼 양국이 근시일내에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30일 오후에는 코트라가 주최한 ‘한·쿠바 친선의 밤’ 행사에는 쿠바 경제계 인사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재홍 KOTRA 사장은 31일 쿠바 한류팬클럽인 아르트코르(ArtCor)를 방문·격려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올해 한·쿠바의 경제교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전력·신재생에너지·의료

바이오·문화 등 협력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인프라 건설·식품·관광 등 더 많은 분야에서 쿠바시장 진출의 활로를 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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