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선사 RG 발급 시동 건 시중은행

신한銀, 현대삼호重에 RG 발급

조선업 불황으로 국책은행이 도맡아 하던 조선사 수주 선박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시장에 시중은행이 다시 가세하는 등 조선사 RG 발급이 정상화되고 있다. 조선업황 악화에 따른 부담으로 한동안 RG 발급을 꺼려왔던 시중은행들도 최근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 RG 발급에 참여하고 있다.

6일 금융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4일 신한은행으로부터 유조선 2척에 대한 RG를 발급받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 3사는 5월 자구계획을 확정해 제출했음에도 정작 수주계약의 최종단계라 할 수 있는 RG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8월 은행권이 서로 순번을 정해서 RG 발급을 분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듯했지만 이 과정에서 농협은행이 실적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RG 발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지난달 유럽에서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유조선 2척에 대한 RG를 이미 정해놓은 분담 순서에 상관없이 먼저 발급하겠다고 나서면서 은행권의 RG 경색이 해결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중공업도 지난달 수주한 유조선 3척에 대한 RG를 2일 국민은행으로부터 발급받았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