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임직원과 협력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NGO 관계자등 200여명이 지난 9일 서울숲공원에 모여 커피박 재활용과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자원선순환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앞서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은욱 서울그린트러스트 대표에게 서울숲 가꾸기 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서울숲공원 돌보미 협약 기업으로서 향후에도 많은 임직원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 참여를 약속했다.
이 날 서울숲공원의 월동 준비를 위해 총 200포대에 담긴 4톤 분량의 친환경 커피퇴비를 뿌렸으며, 수선화 알뿌리 3,000개를 준비해 커피퇴비와 함께 심으면서 정원을 조성하고, 스타벅스가 돌보는 108그루의 잡관목과 주변 잡초 제거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했던 크리스마스 트리 20여개를 재활용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참여 속에 환경 사랑 메시지를 트리에 장식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장식 트리는 연말까지 시민들을 위해 서울숲공원에 기증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환경보호 실천을 안내하는 서약서에 동참하면 커피퇴비로 만든 친환경 꽃화분 키트 1,000개를 증정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따뜻한 커피 500잔도 준비해 개인 다회용컵을 지참한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숲공원을 방문해 친환경 퇴비 제작을 위한 커피박을 전달해 왔으며, 2013년에는 서울숲공원과 ‘공원돌보미(adopt-a-park)’ 협약을 맺어 식수 및 공원 정비를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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