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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리는 수입차] 마세라티 '르반떼'

SUV지만 쿠페처럼…낮은 차체로 강력 주행

마세라티 브랜드의 첫 SUV 르반떼 모습. 마세라티 특유의 고급스러움에 실용성까지 더해져 프리미엄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사진제공=FMK




이탈리아 하이퍼포먼스 브랜드 마세라티가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반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또 한번의 도약에 나선다. 마세라티 특유의 차별화된 감성에 강력한 주행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 실용성까지 갖춘 르반떼가 ‘기블리’ 디젤이 일으켰던 돌풍을 재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세라티 국내 공식 수입사인 FMK는 이달 22일 국내에 르반떼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12월에는 가솔린 모델 2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중해의 바람’을 뜻하는 르반떼는 스포츠카 DNA를 품고 있는 마세라티 브랜드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이 강점이다. 르반떼 디젤은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275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61.2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9초, 최고속도는 시속 230㎞다. 동급 경쟁 모델 포르쉐 ‘카이엔’ 디젤과 비교했을 때는 출력과 토크가 모두 높다. 특히 12월 출시 예정인 최상위 모델 ‘르반떼 S’는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m, 제로백 5.2초에 최고 속도는 시속 264㎞로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르반떼는 복합적인 매력이 특징이다. SUV지만 쿠페 형태로 제작돼 주행성능은 물론 디자인도 동시에 잡았다. SUV 모델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공기저항계수 0.31을 실현한 것이 좋은 예다. 동급 최고 수준의 낮은 차체 설계는 스포츠카 마니아들도 만족할 만한 주행성능을 완비했다. 마세라티 브랜드 고유의 특색과 이탈리안 디자인의 미학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기존의 마세라티에서 볼 수 없던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한층 더 커진 삼지창이 새겨진 대형 가로 라디에이터 그릴, 비스듬히 기운 뒷유리창과 유선형 디자인, 4개의 머플러가 강조된 차량 후면부는 디자인도 고성능 스포츠카임을 알 수 있다.

르반떼 주요 제원




마세라티가 축적해온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도 특징이다. 지능형 사륜구동 기술인 ‘Q4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현가장치(서스펜션)는 앞바퀴에 더블위시본, 뒷바퀴에 멀티링크 타입을 채용, 일반도로와 험로를 가리지 않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50대50의 완벽한 전후 무게 배분은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핸들링을 구현했다. 뒷바퀴 브레이크를 독립적으로 컨트롤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벡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거친 길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각종 첨단사양들도 탑재됐다. 오토 스타트 앤드 스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경고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장치 등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세라티 터치 컨트롤 시스템’은 8.4인치 터치스크린과 센터 콘솔의 신형 로터리 스위치로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진화해 한층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마세라티가 자랑하는 개인맞춤형 인테리어 제작 서비스도 르반떼에 적용된다. 실내 가죽은 총 28개의 인테리어 색상 조합이 가능하며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 인테리어를 주문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옵션은 ‘럭셔리 패키지’와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다채로운 내외관 옵션을 조합할 수 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옵션도 럭셔리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디젤 모델 가격은 1억1,000만~1억3,300만원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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