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오윤아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오윤아는 화려한 액세서리와 의상으로 이미 드라마 속 역할에 빙의, 심상치 않은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오윤아가 맡은 ‘정주영’은 금비(허정은 분)의 친모로, 엄한 모친의 강요로 철저히 자신을 위장한 채 숨죽이며 살다가 모친의 사망 후 밤거리 클럽을 전전하며 걷잡을 수 없이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인물이다.
화려함에 의존했던 주영의 인생에 갑작스럽게 들어온 금비와 휘철(오지호 분)의 존재가 주영에게 어떤 변화를 이끌 것인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더불어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소화했던 오윤아가 이번엔 어떤 인물을 그리게 될 것인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소속사 측은 “오윤아가 오랜만에 좋은 작품을 만나 더욱 열정적으로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오윤아가 출연하는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가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힐링 부녀 드라마다. 오늘(1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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