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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내년 집값 보합세… 수도권 0.5% 상승 그쳐”

내년 수도권 주택가격 0.5%↑ vs 지방 0.7%↓

주택금융정책 속도·강도 따라 방향성 달라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정책집행 어려울 것"

이달초 건산연 “전국 주택가격 0.8% 하락” 전망

감정원 “이달 주택·전세값 전달보다 0.15% 올라”







[앵커]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정부의 대출규제와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내년 주택가격은 수도권이 미미하게 상승하고, 전국적으로는 보합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이 오늘 ‘2017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올해보다 크게 오르지 않는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은 올해보다 0.5%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지방은 0.7% 하락하는 등 전국적으로 상승 없는 보합(0%)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산연은 내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대출규제와 금리, 가계부채, 공급량, 입주물량 등을 꼽았습니다.

이중 금리와 입주물량의 영향이 내년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노희순 /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금리 영향과 입주물량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하반기부터 일 것 같고요. 상반기에는 대기수요 중심으로 돌다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격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를 포괄하는 주택금융정책의 강도와 속도에 따라 주택시장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산연은 “주택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금리인상폭과 속도조절이 중요하다”면서 “최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극도로 확대되고 있어 내년엔 정책집행이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다른 부동산 연구기관인 건설산업연구원은 이달초 내년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 전국적으로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수도권 주택가격은 보합세,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1.5%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이달 전국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각각 0.15%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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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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