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입수한 개별조합의 여신정보 등 빅데이터 630만건(전체 여신금액의 80%수준)를 기반으로 조합의 건전성과 준법성 부문에 대한 상시감시를 벌인다.
시스템은 조합의 경영현황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분석을 PC기반의 엑셀 형태에서 전산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중앙회에서 1차 점검하고 금감원에서 2차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의 중층적 상시감시체계다.
이 시스템은 내년 2~3월 시범운영과 사용자 교육을 거쳐 4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중앙회에서 축적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상시감시 정보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집·분석할 수 있어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시 역량이 제고되고 위규행위 등의 조기 포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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