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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낮에는 비만클리닉 밤에는 무한 먹방 "어찌합니까?"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이성경이 큰 딜레마에 빠졌다. 낮에는 첫사랑을 이루기 위해 비만 클리닉에 다니면서, 밤에는 역도선수로 체중 증량을 위해 무한 먹방을 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 것이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6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가 체중 증량을 위해 몸무게를 불리라는 특명을 받으며 펼쳐지는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밤이면 체중증량을 위한 먹방을, 낮에는 첫사랑을 위한 비만클리닉을 진행하게 된 이성경 /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6회 방송화면 캡처




역도선수인 이성경은 역도부 감독 윤덕만(최무성 분)과 코치 최성은(장영남 분)으로부터 체급을 한 체급 올리자는 제의를 받게 됐다. 그리고 이성경은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 학생식당에서 식판 세 판은 기본이고 밤이면 보쌈 특대 사이즈에 전복 삼계탕까지 고기를 섭렵하며 무한 먹방 릴레이를 펼치게 됐다.

그런데 이성경은 첫사랑 정재이(이재윤 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첼리스트라고 거짓말을 하고 이재윤의 비만 클리닉에 회원으로 등록한 상황. 이성경은 결국 절친 정난희(조혜정 분)에게 이재윤을 좋아해 비만 클리닉에 등록한 것을 고백했고, 조혜정은 이성경을 위해 감독과 코치의 눈을 피해 이성경의 보양식들을 몰래 먹어주는 의리를 과시했다.

하지만 그런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성경은 밤마다 이어지는 무한 먹방과 낮에 진행하는 비만 클리닉으로 인해 체중이 늘지도 줄지도 않고 딱 제자리를 유지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몸무게를 늘려야만 하는 역도선수로서의 자신과 첫사랑 앞에서 여자로 보이고 싶은 자신이 서로 부딪히며 아이러니한 웃음을 만들어낸 셈이다.



게다가 1일 방송 말미에는 룸메이트이자 선배인 송시호(경수진 분)를 통해 이성경의 몸무게가 늘지 않는 이유가 비만 클리닉 때문이라는 사실이 역도부 감독과 아버지(안길강 분)의 귀에 들어가게 되며 이성경을 향한 거센 폭풍을 예고해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역도와 첫사랑 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이성경의 귀여운 코믹 연기가 절정에 달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7회는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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