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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서 안판다고?"…애견숍 종업원·업주 폭행한 30대 여성 입건

술 취한 손님에게 강아지를 팔 수 없다는 말에 격분한 30대 여성이 종업원과 업주를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6일 이 같은 혐의(폭행)로 강모(3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5일 오후 5시 20분께 중구의 한 애견숍에서 종업원 윤모(26·여)씨의 복부를 발로 차고 얼굴을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다.

강씨는 또 폭행을 당했다는 종업원의 연락을 받고 온 업주 문모(57·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머리를 깨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술에 취해 애견숍에서 강아지를 만지고 구경하는 자신에게 윤씨가 “손님이 술에 취해서 강아지를 팔 수 없다”고 말하자 홧김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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