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랑구 상봉동 107-1번지 일대 상봉6도시환경정비 사업구역 해제안건을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일대 토지·주택 등의 소유자들 중 절반 이상이 해제를 신청한 뒤 중랑구청장이 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정비구역 해제 요구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해당 구역 내 주민 다수가 빠른 시일 내 해제 추진을 원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이달 중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 결정으로 주민들이 건축물 개량과 신축 등 개인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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