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민호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허준재(이민호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은 허준재에게 “날 사랑할 계획있어?”라고 물었고 허준재는 망설임 없이 “없는데?”라고 대답했다.
이에 심청은 “없다고? 그렇게 바로 대답하지 말고 잘 생각해보고 대답해야지. 정말 없어?”라고 되물었지만 허준재의 대답은 같았다.
이어 허준재는 “너 이 정도로 멍청이었나? 난 너를 사랑할 예정, 계획 그런 거 전혀 없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청은 “네가 대답하기 힘든 것 같으니깐 시간을 줄게”라고 말하며 애써 부정했다.
허준재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사람이 사람한테 실망하는 일이야. 겉만 보고 좋아하다가도 금방 실망하게 되는 게 사람이야”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심청은 “아니던데. 난 사랑하는 일이 가장 쉽던데. 안하려고 안하려고 해도 사랑하게 되던데. 실망을 아무리하고 싶어도 안하게 되던데. 사랑이 다 이기던데”라고 말했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