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체 모의 투자대회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재무상담사(PB·프라이빗뱅커) 9명을 대상으로 미국 증시 탐방 프로젝트인 ‘월스트리트를 가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ETF 투자대회에서 8월부터 두 달 동안 평균 60% 수익률을 기록한 9명의 PB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와 씨티그룹 등 주요 금융기관을 견학한 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의 증시 현황과 선진 매매 기법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또한 미국 ETF 시장의 특징과 주요 종목의 투자 방식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윤병민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우수 PB를 선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 연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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