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통과 팁=인사담당자는 서류 평가 시 아르바이트·인턴 경력과 같은 지원자의 ‘직무 관련 경험’을 중시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실무 능력은 물론 성격과 가치관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취준생 입장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자기소개서다. 자신의 경험과 직무능력을 잘 부각시킬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준비해보자.
◇ 직무적성검사 통과 팁=서류전형 이후는 생각보다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직무적성검사를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직무적성검사는 언어, 수학, 추리, 상식 등 다방면에서 출제가 돼 평소 연습이 돼 있지 않으면 촉박한 준비기간에 마음만 졸일 수도 있다. 시중에 나온 문제집을 구매해 짬이 날 때마다 가벼운 마음으로 풀어보는 습관을 들이자. 또 수많은 문제를 단시간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분배 연습도 꼭 해보길 권장한다.
◇면접 통과 팁=압박 면접을 모두 ‘갑질’ 면접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당황스런 상황에 놓인 지원자의 순발력과 위기 대처 능력을 보기 위한 기업의 질문은 정당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학점이 왜 그렇게 낮은가’, ‘전공과 관련 없는 직무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 ‘나이가 많은 편인데 자기보다 어린 선배 상사와 잘 지낼 수 있는가’ 등과 같은 질문은 갑질 질문이라 보기 힘들다. 때문에 면접관 입장에서 지원자의 단점이나 약점으로 판단할 만한 부분은 사전에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조화 질문’이 현재 면접의 대세인 만큼 서류에 기재된 활동과 자신의 직무 경험에 대해서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답변을 만드는 연습도 병행한다면 면접관들이 만족할 만한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도움말=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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